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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INK

[책]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혁신적 엔지니어이자 실용적 환경주의자 빌 게이츠가 10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한 끝에 마침내 공개하는 기후재앙 극복 해법. 목표는 명확하고 계획은 구체적이다! 매년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510억 톤을 2050년 선진국부터 ‘순 제로net zero’로 만들 것.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바꿀 ‘기술-정책-시장구조’를 만들 것. 성장과 지구가 양립 가능한 계획을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정치학, 경제학, 재무학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발견한 유일한 솔루션과 실현 가능한 로드맵.
저자
빌 게이츠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21.02.16
우리가 2020년 한 해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5퍼센트 감축하는 데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생각해보자. 수백만 명의 사람이 죽었고 수천만 명의 사람이 실직했다. 다시 말해서 누구라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껏해야 5퍼센트, 어쩌면 이보다 더 적게 감축됐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 정도 감축된 것이 놀라운게 아니라, 이 정도 ‘밖에’ 감축되지 않은 것이 실로 놀랍기만 하다.
_ 5%
한 가지 문제는 오늘날의 많은 환경법과 규제는 기후변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_ 19%
사고의 틀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해 새로운 주제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 무언가를 배울 때는 항상 큰 그림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때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 정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억하기도 더 쉽다.
_ 21%
지하에 묻힌 전선은 더 이상 눈엣가시가 아니다. 하지만 전선을 지하에 묻으면 비용이 다섯 배에서 최대 열 배까지 상승한다.(문제는 열이다. 전기가 흐르는 전선은 뜨거워지는데, 전선이 밖에 있다면 열이 공기 속으로 흩어지니 문제가 아니지만 지하에서는 열이 갈 곳이 없다. 열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전선이 녹는다.)

미친 아이디어에도 투자를 해야 최소 한두 개 정도의 기막힌 혁신을 얻을 수 있다.
_ 33%
기후변화는 상류층과 중산층이 일으킨 것이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이들보다 기후변화의 원인을 적게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다. 이들은 전 세계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금 받고 있는 도움보다 더 큰 도움 말이다.
_ 67%
요점은 우리가 기술, 정책, 시장이라는 세 요소에 동시에 초점을 맞출 때 비로소 혁신을 장려하고, 새로운 기업들을 자극하며, 새로운 제품들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_ 77%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은 2050년까지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목표는 서로 다른 성공의 척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둘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_ 78%

ESG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공부를 위해
북클럽에 가입하고 읽게된 첫 책

한달에 한권인데…
그마저도 읽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며 읽긴 했다… 😅

공부하는 느낌으로 메모하면서 읽다가
너~무 속도가 안나서 결국은 포기하고
일단 끝까지 읽는 걸로 목표 변경
간신히 다 읽었다… ㅎㅎ

애초에 재미를 기대하며 읽은 책은 아니었기에
막 술술 넘어갔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쉽게 쓰여져있어서 좋았다
비교하기 쉽게 단위를 맞춰 주었고
퍼센트로 금방 비교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같은 양의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면
드는 추가적인 비용에 대해서도 일일이 적어줘서
읽는 내내 ‘나는 감당할 수 있는가’를
계속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시민으로서, 소비자로서, 직장인으로서 할일까지
명확하게 알려줘서 받아들이기가 꽤 좋았다

결론적으로
꽤 좋은 첫 ESG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꾸준히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봐야지 :D

그러다보면 언젠가 내 삶에 생활에 생각에
자연스럽게 이런것들이 녹아있지않을까… 기대해본다


  • 서문 510억에서 0으로
  • 01 왜 제로인가?
  • 02 어려울 것이다
  • 03 우리가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
  • 04 전기 생산 :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27퍼센트
  • 05 제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31퍼센트
  • 06 사육과 재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19퍼센트
  • 07 교통과 운송: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16퍼센트
  • 08 냉방과 난방: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7퍼센트
  • 09 더워진 지구에 적응하기
  • 10 정부 정책은 얼마나 중요할까?
  • 11 제로로 가는 길
  • 12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것
  • 후기 기후변화와 코로나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