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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INK

[책] 돈이 먼저 움직인다 _ 231125 돈이 먼저 움직인다 제현주 ESG를 전략에 녹여 새로운 기회 포착의 틀로 접근할 것인가, 아니면 늘어나기만 하는 관리 목록 중 하나로 접근할 것인가.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명백하다. p 49“(1) 자본을 회수하고 더 나아가 수익을 올리면서, (2) 동시에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 임팩트 투자라고 정의할 때, 이 정의는 임팩트 투자의 목적을 말해줄 뿐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도, 심지어는 (1)과 (2)사이의 우선순위도 규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임팩트 투자는 아주 느슨하고 넓게 테두리를 칠 수 있는 개념이 된다. p 63“아이가 죽어가는 것을 보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세상에는 그런 아이가 수백만 명이 있죠. 그걸 생각하면 수백만배 감정이 동요되어야 하는데, 아무도 .. 더보기
[책] 위코노미 _ 231120 위코노미 크레이그 킬버거, 홀리 브랜슨, 마크 킬버거 내가 23살이 되어서야 깨우쳤던 사실들을 내 아이들은 일찍부터 배우길 바랐다. 태생의 운이 삶의 많은 부분을 겨정한다는 사실과 그렇기에 좋은 운을 타고난 우리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쳐주고 싶었다. 힘들어도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p 6-7위코노미는 새롭게 부상한 경제 시스템이다.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purpose’과 ‘이익profit’이다. 위코노미란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p 15“홀리,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았어요. 홀리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유산은.. 더보기
[넷플릭스]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 -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이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판 데어 로에(1886-1969) 덕분에 유명해진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격언에서 영감을 받았다. 자신의 디자인 미학을 표현하기 위해 이 격언을 사용한 로에. 그의 전략은 극도로 단순한 인상을 주기 위해, 건물의 꼭 필요한 요소들만 배치하는 것이었다. 미니멀리스트라 불리는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오늘날의 소비문화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 격언을 재창조했다. `지금이야말로 적게 소유할 때다.`(Netflix)평점7.0 (2021.01.01 개봉)감독맷 디아벨라출연리안 니코데무스, 조슈아 필즈 밀번, 데이브 램지, 드나예 바라호나, T.K. 콜만물건의 목적의식이 사라지면 단 하나밖에 없더라도 너무 많은 것이다 .. 더보기
[주절주절] #231019 오늘의 고민 이제 뭘 해야할까… ESG 강의를 듣고 그때뿐이고 싶지 않아서 ESG 인플루언서 자격증을 따고 자격증만으로 끝나고 싶지 않아서 꾸준히 공부하고 관심을 유지하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휴직중엔 어렵지 않았던 관심유지가 복직하고 나니 확실히 쉽지 않다 1달에 1번 ESG북클럽만 간신히 쫒아가고 있는중 그나마라도 얼마나 다행인지 (책들이 재미가 없어서 늘 간신히 읽는다ㅠ) 1주일에 1번씩 ESG 주제로 용어를 익히고 정리해보기로 했던 23가지 테마도 저번주로 끝이 났다 (꾸준히 해낸 나 자신. 칭찬해 👏👏👏) 뭘.하면 좋을까… 뭘.하면 그래도 재밌게 지속할 수 있을까… 이런 관심들을 유지하며 조금이나마 바뀌긴 했다 텀블러를 들고다니게 되었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비누를 사용한다 장바구니도 잘 들고.. 더보기
[책]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 _ 231008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 정경선 이익극대화가 아닌 사회혁신을 사명으로 삼고 그것을 실현하는 회사. 이런 회사를 만들고 경영하는 체인지메이커들. 이런 회사와 사람들이야말로 불완전한 회사와 자본주의의 개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p 6이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 소수의 정치나 종교 지도자가 아니고서는 변화를 만들 방법이 없던 시대에서 누구나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p 7다양한 사회문제를 더 깊이 공부할수록,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만날수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만날수록 최대한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점진적으로 문제를 개선하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만화와 영화의 주인공이 악당을 물.. 더보기
[책]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_ 230823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신현암, 전성률 쉬나드는 직접 즐겨본 사람만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등반 장비, 서핑 장비를 직접 써볼 기회를 준다. 심지어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종합건강보험을 들어준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모험을 즐기려는 스포츠광들을 회사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p 8‘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농업에서 탄소를 흙으로 돌려보내는 유기 농업으로의 전환.’ 바로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즈의 지향점이다. 이를 환경재생형 유기 농업이라고도 한다. 컨자는 살충제 없이도 잘 자란다. 뿌리를 통해 영양분이나 물을 모으는 기능이 뛰어나 생육에 필요한 물이나 비료 사용량이 적다. 뿌리 길이가 3미터가 넘을 정도로 땅속 깊이 뻗어 나가는 특성 덕택에 상당량의 이산화탄소를 땅속.. 더보기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_ 230804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공공정신이 우세한 곳에서, 사회적으로는 바람직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원하지 않는 시설을 건립하는 데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 경제이론에서 제안하는 것보다 높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러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도입하면 시민의 의무의식이 밀려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p 145지역주민 스스로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게 하고, 공공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장소를 결정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하다면 위험시설을 폐쇄할 수 있는 권리를 해당 지역사회에 부여하는 것이 돈으로 사는 것보다 더욱 확실하게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공원, 도서관, 학교 시설 개선, 시민 문화회관, 산책로나 .. 더보기
[책]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_ 230625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관휘/ 21세기북스 최근에는 기업이 책임져야 할 이해관계자들이 대폭 늘었다. 주주나 채권자뿐만 아니라 노동자, 소비자, 공급 사슬에 얽혀 있는 다른 회사의 임직원들, 지역사회와 국가, 환경 문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대상들의 이해관계가 기업을 통해 만족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큰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ESG로 불리는 이 같은 흐름은 이제 주주만이 기업의 주인이 아니며, 따라서 기업 경영의 목적도 주주의 부의 극대화가 아니라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ety 그리고 기업지배구조 Governance와 관련된 이슈를 광범위하게 포괄해 이들을 모두 목적함수로 고려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 p 11세계적인 음향 브랜드 보스가 상장을 하지 않은 이유가 정확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