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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INK

[책] 위코노미 _ 231120

위코노미
크레이그 킬버거, 홀리 브랜슨, 마크 킬버거

내가 23살이 되어서야 깨우쳤던 사실들을 내 아이들은 일찍부터 배우길 바랐다. 태생의 운이 삶의 많은 부분을 겨정한다는 사실과 그렇기에 좋은 운을 타고난 우리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쳐주고 싶었다. 힘들어도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p 6-7
위코노미는 새롭게 부상한 경제 시스템이다.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purpose’과 ‘이익profit’이다. 위코노미란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p 15
“홀리,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았어요. 홀리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유산은 무엇이죠?”
p 35
아버지는 거대한 사회적 현안들도 정부, 비영리단체, 민간 부문이 힘을 합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 자선단체는 자체적인 영향력을 키울 자원이 없고, 정부에는 조세 수입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확장 가능한 충분한 자원을 가진 유일한 주체인 기업이 앞장설 의무가 있다는 것이었다.
p 44
나는 부유한 기업 중역으로 나이가 지긋해지기 전에 젊었을 때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을까. 직장에서 창의적인 성취감을 맛보거나 ‘변화를 이루는 일’은 우리 조부모나 부모 세대에서는 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보람은 없지만 좋은 급료가 보장되는 직장을 일단 다니고, 목적은 퇴근 후에나 추구해야 했다.
p 75
착한 일을 하는 기업은 신뢰를 얻기가 쉽다. 오늘날 시장에서 신뢰와 평판은 값진 상품이나 다름없다.
p 129
일을 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여성의 수가 늘어날 때 지역경제는 더 빨리 성장한다. 여성들이 가정에 경제적으로 공헌할 수 있을 때 가족이나 공동체 안에서 그들의 지위, 평등성, 의사결정권 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있다.
p 143
우리는 모두 일에서 의미를 추구하고 싶어한다. 의미란 어떤 이에게는 업무를 잘 처리한 뒤에 맛보는 개인적 성취감이며, 어떤 이에게는 회사로부터 느끼는 존재감, 소속감, 존중이다. 그리고 이제 연령대와 산업분야를 불문하고 점점 많은 이들에게 의미는 목적 지향적인 회사에서 일하고자 하는 욕구다. 많은 직원과 이해 관계자들이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의 일부로서 목적을 확장하고 실행하는 일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p 155
[덜 사고 덜 버리자]
- 뭔가를 사야 한다면, 되도록 가장 지속 가능하게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찾아내어 구매하라.
- 외출 시에는 가벼운 재사용 백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
- 빨대를 쓰지 않는다. 빨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제품인데,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언제나 재활용하라.
- 빈 물병을 가지고 다녀라. 이를 통해 매년 수백만 톤이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병을 줄일 수 있다.
- 사기 전에 정말로 그 물건이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구매 대신 뭔가 재미있는 경험에 돈을 써라!
[교통수단]
- 단거리 이동 시에는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라.
- 작은 노력이 쌓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쓸데없이 차를 몰지 말자. 하루 10분씩만 덜 몰아도 매년 34리터의 연료가 절약된다.
[식생활]
- 고기(특히 소고기)를 덜 먹는 것을 고려해보라.
- 잊지 말고 지속 가능한 원산지의 식품을 사라.
[직장과 집에서 작지만 큰일에 힘쓰기]
- 사용하지 않는 모든 전원 스위치를 잊지 말고 꺼두라.
- 난방기나 냉방기의 스위치를 끄고 상온에 근접한 온도를 유지하라.
- 컴퓨터 모니터의 밝기를 70퍼센트로 낮춰라.
p 194-195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대의에 관심만 있으면 자선단체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특한 얘기다. 그러나 진실은 이렇다. 좋은 의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목적을 잘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키숀 진료소의 경우처럼 진료소를 짓는 것과 그곳을 의사, 간호사, 환자로 채우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p 256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하고 배워라. 당신의 목적 여정과 프로젝트에서 무엇이 효력이 있었는지(그리고 없었는지) 배워라. 그 지식을 활용하면 당신의 프로젝트를 다음 단계로 이끌고 갈 수 있다.
요컨데 충분히 알아야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좋은 조언자들의 도움을 받아 당신을 점검하라.
p 267
어느 시점에 이르면, 그리고 당신이 한때 했던 방식으로는 핵심 가치들을 더는 수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당신은 시간을 들여서 자신이 표방하고 있는 바를 재설정해야 한다. 당신의 사업이 발전해감에 따라 당신의 목적문도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그 핵심은 일관성을 띠고 있어야 한다. 당신이 여전히 목적문에 부응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목적문을 자주 다시 확인하라.
p 271-272
당신의 직원과 고객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당신의 비즈니스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미칠 것인가?
당신에게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신은 어떻게 당신의 팀이 목적 플랜에 부합하도록 만들 것인가?
당신의 영향력을 어떻게 측정하고 보고할 것인가?
p 279
아버지는 어떻게 브랜드를 유지하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까를 걱정하는 대신 우리 브랜드가 세계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변화에 주력하고자 했다.
p 376
우리는 모두 자기보다 큰 무언가를 추구하고자 한다. 우리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우리의 일상적 행동에 반영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알고싶어 한다. 일반인들이 평생토록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9만 시간에 달한다. 일은 일상의 의미를 추구하는 데 있어 중대한 부분을 차지한다. 직장에서 보내는 그 모든 시간이 더욱 의미 있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p 385

#ESG 북클럽

1
지난달(10월) 책이었다
기한내에 다 못읽어서
절반 정도만 읽고 참여를 했었다
멤버는 좀 더 많긴 하지만
꾸준히 참석하는건 4명 정도
이 날은 나 포함 3명만 참석을 했다
-_- ㅋㅋㅋ
나만 벅찬건 아니었나 봄…

읽은 부분까지에 대한 내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한 후
다른 두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호평이었다
괜찮은 책이었다고들 하셨다

그래서 끝까지 읽었다… ㅎ

늘 다른 읽고 있는 책들,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았기에
ESG 북클럽 책들은 사실
모임 날짜를 못맞추면 못읽기 일쑤였다
하지만 다 읽은 두 분의 평이 꽤 괜찮았기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2
다 읽고 난 나의 소감은
음.. 뭐랄까…
오 내가 이런 책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구나
하는 순수한 나에대한 감탄😎과
‘나도 뭔가 해보고 싶어’라는 의지를
다시금 다지게 해준 책이었다는 것 ?!!
3명의 저자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잘 녹여내서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 생생하게 와닿는 느낌이었다


3
나도 직장에서 보내는
9만 시간이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하면되는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내가 ESG에 대해 공부하고
이 관심의 끈을 놓지않으려고 하는건
이런 의미가 있지 않으려나… 하고 생각해봤다

나도 좋은. 괜찮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잘 읽었습니다 :D



01 위코노미를 향한 길
1 꿈과 현실을 합친 선택
2 평범한 삶을 버린 특별한 여정
3 도살 현장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02 위코노미는 ‘왜’ 하는가
4 기업의 DNA에 목적을 심어라
5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라
6 생각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라
7 당신의 직장을 혁신하라
8 고객의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라
9 작지만 큰일에 힘쓰라
10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라
11 임팩트 투자의 신세계
12 새로운 시장을 열어라
13 사람이 목적이다

03 위코노미는 ‘어떻게’하는가
14 학습하는 조직을 만들어라
15 자신의 대의를 찾아라
16 액션 플랜을 세워라
17 주변 네트워크를 동참시켜라
18 목적을 설득시키는 방법
19 돈을 들이지 않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20 당신의 위코노미 과제